"아니", "근데", "진짜" 대신 말을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Haebom
"맞아, 그리고..."라고 직역할 수 있는 Yes, and... 화법이 있습니다. 제가 지어낸건 아니고 한 때 제가 막 PM 관련된 일을 시작했을 때 배운 기법 중에 하나 입니다.(링크) 기원은 즉흥 연기, 코메디 연기, 재즈 연주 등의 다양한 뿌리가 있지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같습니다.
A가 B의 발언을 받아들이고('Yes,') 그 위에 더하여('and...') 지속적인 협업 루프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즉흥적 협업은 구체적 환경이 아닌 추상적 환경에서 간접 조정을 하여 구체적으로 만드는데서 차별화됩니다. 이는 실제 업무에서도 'Yes, and...'는 아이디어 공유와 창의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도 사용됩니다.
예전에 공유했던 증명의 책임도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다면 그래 너 말이 타당해, 좋은 말이야 혹은 긍정을 해주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수동적인 동의나 피상적인 추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반박하기 위한 청취'에서 '이해하기 위한 청취'로의 사고 전환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종종 확증 편향의 덫에 빠져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찾아 인지 부조화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Yes, and...'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탐구하며 가능성을 상상하고 장단점을 고려한 후에 결정을 내리는 자세를 갖게 하는 좋은 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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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ebom
    근데 솔직히 진짜 이렇게 말하는게 찰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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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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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
    아니 근데 진짜 저렇게 하는 사람이 많아요?
/hae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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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책이 안팔려요.
최근 전자책을 포함한 책 판매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사람들이 책이라는 매체로 정보를 습득하거나 간접 경험을 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맛보는게 아니기 때문도 하지만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는(ISBN 등을 부여 받지 않고 판매되는) 콘텐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때, 출판업계에선 '절반 이상의 출판된 책들이 일년에 12권 이하로만 팔린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것은 과장 된 것이고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새로 출간된 책들 중 약 15%가 12권 이하로 팔리고, 51.4%는 12권에서 999권 사이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소문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책 판매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판매 감소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먼저, 디지털화와 전자책의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종이책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독서 습관이 변화하면서, 책을 구매하기보다는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책을 빌리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제적 요인, 출판 시장의 포화, 마케팅 및 홍보의 어려움 등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기존 룰을 만든 사람들의 불평일까요 혹은 새로운 시장 도전자들의 도전일까요. 개인적으로 도서출판업에 대한 의뭉스러운 점들이 있어서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https://www.reddit.com/r/literature/comments/18lf0vt/how_do_you_even_sell_a_book_anymore_as_sales/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데 얼마 정도 들까요?
최근 미국 내에서 보육 비용의 급격한 증가는 많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에 부모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업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Bank of America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평균에 비해 2023년 9월 기준으로 보육 비용은 32% 증가했습니다. 특히,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연간 보육 비용이 각각 $45,000와 $56,000에 이르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의 지출 패턴에 영향을 미쳐, 보육 서비스에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은 다른 가정에 비해 지출 속도가 느리고 저축을 더 빠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여 보육 비용에 보태어 쓰거나, 주말에 우버, 도어대시 서비스로 부업을 벌 고 있습니다. 이는 중하위소득 층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닌 대형 은행이나 기술 회사에 전일제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한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주의 설문 응답에 따르면, 한 가정에서는 매달 보육 비용으로 평균 약 $1,425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주에 따라 월 $3,500 정도의 보육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연 $400,000을 벌고 있는 다른 가정에서는 협동 유치원에서 월 10시간씩 봉사함으로써 보육 비용을 절감하고 있음에도 연간 $35,000에서 $45,000 정도의 보육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휴가를 사용하여 협동 유치원에 일을 돕다보니 제대로 휴가를 갈 시간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시간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협동 유치원: 공립/사립 유치원이 아닌 동년배의 나이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분담하여 운영하는 형태의 유치원 이처럼 보육 비용은 미국 내 많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여성 노동력 참여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으로 여겨져 바이든 행정부의 향후 정책 혹은 2024년 대선에 중요한 쟁점으로 논의 됩니다. 보육 비용의 증가는 소비자 지출의 속도를 늦추고,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와 같은 다른 재정적 요인들과 결합하여 가계의 재정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가계부채가 높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기사는 많이 나왔었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이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그렇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에서도 보육 비용이 늘어난 대에는 아이를 케어하는데 드는 수고에 가치가 더 높아졌고 기본 인건비도 같이 상승 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교육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대한민국의 출산율, 육아복지 등도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낳고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비용으로 볼 지 가치로 볼 지는 여러분의 선택일 것 입니다.
카카오톡, 실생활에 스며드는 인공지능 기능 맛보기!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브레인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기능 두 가지를 공유드립니다. 쌓인 톡을 한 번에!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대화 상대에 맞춰 다양하게, 말투 변경하기 자세한 것은 아래 영상과 글을 보시면 바로 파악 가능하실 것 입니다. 맛보기라고 한 이유는 앞으로 카카오브레인과 카카오의 시너지가 많이 남았다는 사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I로 쌓인 카톡을 한 번에, 대화 요약하기 꼭 봐야 할 톡방인데 잠깐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사이 메시지가 쌓일 때가 있죠?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톡에 AI를 활용했어요. 놓치지 말아야 할 팀플, 회사, 그리고 가족 톡방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들을 위로 올리고 올려 다시 읽지 않아도 돼요. AI가 읽지 못한 메시지를 한 번에 요약해 줘요. 안 읽은 메시지가 있는 톡방에서만 기능 사용 가능 PC톡의 경우 '말풍선 우클릭 > 여기서부터 요약'으로 읽은 메시지도 요약 가능 한글 기준 최대 3천 자까지 요약 가능 3천 자 초과 시, 가장 최신 메시지부터 3천 자까지만 요약 AI로 고민되는 표현도 쉽게, 말투 변경하기 만나지 않고 하는 대화에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말투일 거예요. 정중하고 상냥한 말투가 고민이었다면 AI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처음 초대된 동호회 톡방에서 상냥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어려운 학교, 직장 선배들 방에서 정중하게 인사하고 싶다면, 이제 AI가 도와줄 수 있어요. 친구들과 조금 더 재미있게 대화하기 위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말투도 많아요. 한글 기준 최대 100자까지 변경 가능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신하체, 로봇체 말투 제공 말투 변경 여부 메시지에 표시되지 않음 (대화 상대방은 기능 사용을 알 수 없음) 참고해 주세요. AI 기능은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하세요. (모바일 10.4.5 / macOS 3.4.0 / Window 3.7.0 버전 이상) 모바일 : 설정하러 가기 👉 링크 PC톡 설정 방법 : 더보기 > 실험실 AI 기능은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 팀채팅방에서만 사용 가능해요. 카카오톡의 AI 기능은 카카오브레인의 기술을 이용하여 제공되어요. 실험실의 기능은 바람처럼 나타나 소리 없이 사라질 수 있어요. Q&A 카카오톡 AI기능에 대해 더 궁금한가요? AI로 더 편리해진 만큼 궁금한 것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Q) 사용 횟수 제한이 있나요? 사용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특정 시간대 사용자 또는 사용량이 많을 경우 일시적으로 기능 사용 및 서비스 활성화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Q) 혹시 내 대화를 저장해서 보고, 학습하는 데 활용하나요? 아니요! 개인 디바이스에 있는 대화 내용만을 이용하며, 이용된 데이터는 기능 제공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저장이나 학습,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Q) 요약된 내용이나 변경된 말투가 기대와 조금 달라요. 카카오톡 AI 기능에서 활용하는 AI 언어 모델의 기술적 특성상,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결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의 입장과 무관하며, 카카오는 카카오톡 AI 기능을 통해 제공되는 결과의 적절성, 정확성 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사용자 스스로 판단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Q) 해외에 있는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아쉽게도 안됩니다. 카카오톡 AI 기능은 현재 한국 번호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며, 만 14세 이상 본인 인증된 카카오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이용 동의 철회가 가능한가요? 그럼요! 아래 경로를 통해 서비스 이용 동의를 언제든 철회할 수 있습니다. 철회 시 모든 기기에서의 카카오톡 AI 기능 이용이 중단되며, 동의 내역은 일괄 삭제 처리됩니다. - 모바일 : 전체 설정 > 실험실 > AI 기능 이용하기 > 서비스 이용 동의 철회 > 철회하기 - PC : 더보기 > 실험실 > AI 기능 설정 > 서비스 이용 동의 철회 > 철회하기 AI 기능은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주신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하기 위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인원과 기간은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예전에 소개드린 LINE이 OpenAI API를 활용해 요약기능을 만들었다면 이번의 카카오톡 요약, 말투변환 기능은 자체 모델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체모델인 만큼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핸들링이 쉬우며 기능이 좀 더 가볍고 빠릅니다. 앞으로 다양한 인공지능을 통한 직접적으로 삶에 영향을 주는 업데이트가 계속 될 예정이니 많은 피드백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왕이면 따뜻한 관심이면 좋겠습니다. 😄